배려와 협동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우선 이 배려와 협동이라는 게 타인을 전제로 깔기 때문에 추상적 사고가 바탕이 되어야 가능하단다.

즉, 사고의 힘을 키워주어야 한단다.

귀납적 교육

학교의 교육은 연역법식 교육. 결론을 미리 이야기하고, 설명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지식을 습득할 수는 있지만, 생각하는 힘을 기르지는 못한다.
따라서 귀납적식 교육을 해야한다. 과정을 통해 결과를 찾아가는 교육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내용은 거꾸로 교실 이라는 게 있단다. 찾아보니, 의외로 많은 내용이 있었다. 실제 내용은 좀 다른 것이지만, 이것도 따로 좀 봐봐야겠다.

취미. 게임

아이에게 취미를 갖게 해주라는 이야기도 하셨다. 개인적으로 취미가 없다 보니. 물론, 주식과 같은 게 있지만, 마냥 즐길 수 있는 취미가 없는 내 입장에서는 아이가 즐거워 하는 일이 있다면 도시락 싸들고 가면서 시켜주고 싶다.
결론은, 이말년의 즐기는자 모드를 만들어 주라는 이야기.

놀이, 경쟁?

공부를 놀이같이 하라는 것이다.
실제로 해 봤는데, 숫자 공부를 “둥글게 둥글게” 놀이로 하는 거였다.
우선 한 사람당, 1,2,3,4와 같은 숫자로 지정하고, 둥글게 둥들게 돌면서, 숫자 15를 만들어라. 라는 식으로, 협동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식의 놀이였다.
만약, 한 명이 남게 되면, 다시 한 명도 안남기고 숫자의 합을 맞추면서 조를 다시 짜바라는 식으로, 배려와 협동을 느낄수 있도록 하는 놀이를 하는 방식이었다.

이런 교육은 경쟁보다는 협력과 배려를 키울수 있는 좋은 방식인 것 같다.

교육 끝.

4 주간의 교육이 끝났는데, 가장 놀라운 것은 정말로 좋은 아버지들이 많구나 였다.
개인적으로 난 좋은 아빠야 라는 생각이 부끄러운 4주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아버지가 가정에서 해야할 일이 중요한 일이 많구나. 부터. 아버지로서 공부해야하고, 노력해야하는 부분이 정말로 많다는 것을 느꼈다.
다음에도 이런 교육이 있으면 꼭!꼭!꼭! 참여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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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책임.

책임 져야하는 범위. 생각이 아닌 타인에게 보여준 행동,말은 책임을 져야한다고 이야기했다. 즉, 책임이라는 것을 논할때의 기본적인 바탕은 타인이라는 존재를 인식하는 단계부터 이다.
따라서, 아이에게 책임이라는 것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타인을 인지할수 있는 추상적인 사고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숙해야 한다.

유태인은 자식에게 “무조건 해보라”고 이야기한단다. 다만, 너가 한 행동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한다고 이야기한다.
반면, 우리 나라 부모들은 자식에게 “하지마라” 부터 이야기 한다. 이렇게 되면 애들은 부모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먼저 가진 뿐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줄 모르게 된다.

사육, 양육, 교육

강사님이 이야기한 것 중에, 책임과 관련해서, 사육,양육,교육을 구분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인상 깊었다.

만약, 아이가 학교에서 유리창을 깨뜨려 3만원을 변상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을때, 부모의 태도에 따라, 사육, 양육, 교육이 무엇인지 구분할 수 있다.

사육

아이에게는 “어디 다친데는 없니?”라고 물어보고, 선생님께 직접 찾아가 어떻게 아이가 유리를 깨게 되었는지 듣고, 직접 3만원을 변상하는 부모.

양육

아이에게 “어디 다친데는 없니?” 라고 물어본 후, 어떻게 해서 이런일이 있었는지, 아이가 잘못한 일인지를 확인한 후, 3만원을 아이에게 전달한다. 그리고, 선생님께 “잘못했다”고 꼭! 이야기 하라고 전하는 부모.

교육

아이에게 “어디 다친데는 없니?” 라고 물어본 후, 어떻게 해서 이런일이 있었는지, 아이가 잘못한 일인지를 확인한 후, 3만원을 아이에게 전달한다. 그리고, 선생님께 “잘못했다”고 이야기하도록 시키는 부모.
더불어, 아이가 책임질수 있도록 시키는 부모.
아이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너의 잘못으로 우리가정에 3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너는 경제적으로 돈을 벌수 있으니, 아빠가 대신 빌려주마. 대신, 너는 3만원 값어치에 해당하는 일을 해야한다”

부모는 칠판과 동전 (100원짜리, 200원짜리, 300원짜리)을 준비한다.

  • 규칙1. 불평을 하던간에 부모가 시키는 일을 하면 100원 변제
  • 규칙2. 부모가 시키는 일을 즐겁게 하면 200원 변제
  • 규칙3. 부모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하면 300원 변제.

이런 규칙을 지켜서 아이가 책임을 질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아이가 3만원을 모두 갚았을때는 아이를 꼭 안아주고 이렇게 이야기해준다. “아들 3만원 갚으느라 정말 고생했어. 아빠는 우리 아들이 자랑스럽구나.”

교육의 사례를 들으면서, 생각만해도, 너무 감동적인 상황일 것 같다. 부모입장에서도 뿌듯하고, 자식입장에서도 책임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을것 같다. 다른건 몰라도 이건 꼭! 실천해봐야겠다.

Debate VS Discuss

아버지들 끼리도 debate이라는 것을 해보았다.
Debate은 논쟁하는 것이고, Discuss는 상의 토론하는 것이란다.
내용은 성경에 나오는 신약성경 마태복음 20장 1~16 장 내용이다.

하루 품삯을 약속하고 일꾼을 뽑는 포도농장 주인이 아침 7시에도 일꾼을 뽑고, 9시에도 뽑고 12시에도 뽑고, 오후3시에도 뽑고, 5시에도 뽑은 후, 6시에 일을 마감하며, 모두에게 하루 품삯(1데나리온)을 주었다. 이때, 7시에 뽑은 사람이 오후 5시에 들어온 사람과 어떻게 똑같이 품삯을 주느냐고 따지는 이야기이다.

7시에 온사람은 주인에게 불공평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지만, 오히려 주인은 공평하게 나눠 줬기에 문제가 없다고 반론을 하고 있다. 즉, 형평성의 문제를 형평성으로 받아치고 있다.
또한, 일용직 노동자를 바라보는 주인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의식이 성장해야한다고 이야기했다.

아이들도 때론 괴변으로 이야기 하지만, 부모가 논리적으로 또는 이런 debate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아이에게 끌려가게 된다고 한다. 또한, 아이와도 함께 이런류의 debate을 해 나가면서 아이와 부모 모두 의식을 성장할 수 있다고 한다.

솔직히 이 debate에 대해서는 아이가 어려서 아직 감이 안왔지만, 아이와 토론하고, 논쟁하는 것 또한 굉장히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긴 하다.

데비드 호킨스의 의식혁명이라는 책을 추천하셨다. 이 책도 읽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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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 사춘기

중2병이라 불리우는 사춘기. 아이가 분노에 차있는 게 정상적인 발단 과정인가?
사춘기가 병리학적 문제인가? 아니면 자연스러운것인가?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분노에 차있는 것은 문제이다. 불만의 표출일수도 있고, 사랑을 못받아서 그럴수도 있다. 하지만, 요즘 어떤 부모가 아이에게 사랑을 안주는 사람이 있는가? 적어도 오늘 이 자리에 나온 아빠들은 그런 분 같지는 않았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인가?
우선 사춘기라는 사전적인 의미부터 찾아보자.

사춘기(思春期)
생각할 사에 봄춘자. 봄을 생각한다. 즉, 나는 무엇인가? 에 대한 정체성을 생각하는 시기이다. 인생의 방향을 찾는 시기. 잘하는 것, 하고싶은 것들.
이런 것들을 생각하는 시기에 왜 분노가 생기는가?
아이는 절벽 위의 어린새와 같은 입장이기 때문이다. 뛰어는 내려야 하는데 뛰어 내리지 못하는 무능함, 부족함. 이런것들로 인해 분노가 생긴다고 한다.
그럼 이때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하나?
절벽에서 밀어뜨려서 혼자 살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직업체험같은 것을 도와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부모의 역할.

사춘기 전까지는 친밀감이 더 중요하고, 그 이후부터는 아이의 눈높이를 부모에 맞추도록 하는게 중요함. 사춘기 이후 부터는 아버지의 역할이 절대적.
아이에게 재량을 주고,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은 사춘기 이후부터.

융의 관점에서 이야기해 준 해와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
부모의 불안심리가 오히려 아이를 해칠 수 있다는 이야기. 등
한마디로, 너무 과잉보호하지 말아라는 이야기.

아빠로서 자식을 대하는 기준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 이야기 들으면서 내가 고쳐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1. 먹을 것이 있으면 아빠 먼저, 엄마. 그리고 나서 아이이게 주기
  2. 아이에게 존댓말 하는 바보 짓하지 않기.
  3. 아이에게 존댓말 하게 시키기.

2시간이 넘는 시간을 들으면서도, 시간 가는줄 몰랐다.
또한, 정말 좋은 아빠들 많구나 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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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서 하는 아버지 교육을 다 받으면, 토요일 아들과 함께 하는 행사에 참여할수 있다고 하여, 4주간의 아버지 교육을 들으러 갔다.

강사님이 처음에는 아버지 권위에 대한 이야기를 하길래
뭐 이런 꼰대 교육을 하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 듣다보니.
현대 사회에서 가장의 권의가 얼마나 떨어졌는지.
현대 사회에서 요구되는 남편,남자의 역할이 아버지의 역할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1. 아빠는 친절하고, 아이들과 함께 놀고, 아이들을 챙겨주는 일이 요즘 아빠들의 일인가? 어느정도는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강사님 이야기로는 이건 부수적인 아버지의 일. 즉, 엄마와 가족을 도와주는 일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도움은 가정적인, 좀더 친화적인 가족구성에는 도움이 되지만 진정한 아빠의 역할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2. 가장 좋은 부모는 “Yes”와 “No”를 명확히 말하는 부모. 두번째는 “No”만 말하는 부모. 세번째는 “Yes”만 말하는 부모. 아마 난 세번째 부모에 더 가까운것 같다. 아이에게 아니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아빠가 되야할 것 같다.

  3. 아이의 눈높이를 맞춰라는 미국식 교육은 아이가 어느정도 성장한 후에 적합하다. 그 전 까지는 아이가 부모의 눈높이를 맞추도록 하는게 바람직하다. 아이에게 공감하고, 아이의 의견을 듣는 것은 바람직하나, 아이에게 전적으로 결정을 맡기는 것은 어린나이에는 적합하지 않다.

  4. 어린아이에게 보상은 물질적인 보상. 즉, A하면 B를 준다는 보상이 오히려 더 적합하다. 하지만, 아이가 성장했을 때는 물리적인 보상보다는 내적인 보상을 하는게 좋다. 어렸을 때는 심부름을 했을 때 용돈을 주고, 초등학생 정도 되면, 심부름을 했을 때, “우리 예준이는 심부름을 정말 잘하는 구나. 아빠가 예준이 덕에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내적으로 존중받는 느낌이 드는 보상을 해주는 게 좋다.

  5. 건강한 가장의 권위를 세우는 첫번째 일. 가족 리추얼 (Ritual) 리추얼은 식. 즉, 격식. 가장의 일은 가족의 제사장.

  • 아빠 주관하에 주 1회 가족모임을 갖는다.
  • 아빠 주관하에 1주일 한일, 1주일 할일을 순서대로 이야기한다.
  • 행사 전에, 아빠 주관하에 청소를 한다. 청소의 검사는 아빠가 한다.
  • 아빠가 용돈을 나눠준다. 이때, 청소상태 및 한주간의 결과에 따라 아빠가 판단하여 성과를 배분한다. 만약, 하지 않을시에는 단호히 추진한다.

저녁 늦게 모인 아버지 20여분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참 좋은 아빠들도 많고,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하는 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냥 애랑 놀기 위한 행사 참여를 위해, 나왔는데.
의외로 많은 것은 얻어갈것 같다.
다음 3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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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ulove

아내와 아들 그리고 딸밖에 모르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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